본문 바로가기
방송

2025 설 특선영화 시민덕희 줄거리와 실화 배경

by 노티시아 2025. 1. 30.

 

길 것만 같았던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설 연휴하면 바로 특선영화를 기다리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라미란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생동감 넘치고 감정이입이 잘 되는데요 사연을 알고보면 안타까운 감정이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1. 설 특선영화 '시민덕희' 방영일

KBS2 1월 30일 목요일 밤 21시 50분

 

2. 줄거리 소개

영화 '시민덕희'는 2024년 1월 24일 개봉한 작품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맞선 평범한 여성들의 용기와 연대를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덕희(라미란 분)는 은행 직원인 척 접근한 손 대리(공명 분)의 전화를 받고, 그에게 속아 전 재산을 잃게 됩니다. 이후 손 대리로부터 자신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되어 강제로 범죄에 가담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덕희는 그를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세탁 공장 동료인 봉림(염혜란 분), 숙자(장윤주 분)와 함께 중국 칭다오로 향합니다. 현지에서 봉림의 동생 애림(안은진 분)까지 합류하여, 이들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3. 등장인물

 

  • 김덕희(라미란 분): 세탁소를 운영하던 중년 여성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직접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용감한 인물입니다.
  • 재민/손 대리(공명 분):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되어 강제로 범죄에 가담하게 된 청년으로, 덕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 봉림(염혜란 분): 덕희의 세탁 공장 동료로, 조선족 출신이며 덕희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 숙자(장윤주 분): 덕희의 동료로, 거침없는 성격으로 팀의 추진력을 더해줍니다.
  • 애림(안은진 분): 봉림의 동생으로, 현지에서 덕희 일행에 합류하여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박 형사(박병은 분): 보이스피싱 사건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경찰관입니다.
  • 총책/오명환(이무생 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덕희 일행의 주요 타겟입니다.

'시민덕희'는 평범한 시민들이 정의감과 우정을 바탕으로 거대한 범죄 조직에 맞서는 과정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라미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등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는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이 작품은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와 연대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113분 동안 진행되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시민덕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와 연대의 힘을 강조하는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실화 주인공

영화 '시민덕희'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인 3,200만 원을 잃은 후, 범죄 조직을 직접 추적하여 총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사건의 전개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우연히 조직원으로부터 총책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경찰에 제보하였으나, 당시 경찰은 김 씨의 제보를 크게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포기하지 않고, 직접 총책의 집 앞에서 잠복하며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후속 이야기

범인을 검거한 이후에도 김성자 씨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공로를 충분히 인정하지 않았고, 피해 금액인 3,200만 원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범인 검거에 대한 포상금 제도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영화 '시민덕희'의 개봉으로 김성자 씨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그녀의 공로가 재조명되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2024년 8월에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성자 씨는 이 포상금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여전히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자 씨의 이야기는 평범한 시민의 용기와 끈기가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