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란?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비례하여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 제도입니다. 이는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의회에 반영하고 소수 정당의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정당이 제출한 후보자 명부에 따라 선출되며, 선거에서 해당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비례하여 명부 순위에 따라 당선이 결정됩니다. 만약 비례대표 의원의 궐원이 발생하면,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따라 해당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서 다음 순위자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비례대표의 승계와 의의
최근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서 13번 순위였던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승계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승계 절차는 비례대표제가 정당 득표율에 따른 대표성을 유지하고, 의원직의 공백을 신속하게 메우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의회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승계자 백선희 교수 프로필
백선희 교수는 보육 및 저출산 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서울시 보육정책위원회 6기 위원장,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결혼출산지원분과 위원, 서울신학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육아정책연구소 제5대 소장을 맡아 육아 정책의 종합적 연구와 개발에 힘썼습니다.
2024년 3월, 백 교수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 후보로 활동하였습니다. 당시 그는 "저출생 극복은 파편화된 정책으로는 안 된다. 상호 보완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초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 친화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존 정책의 재구조화와 혁신을 통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12월 12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백선희 교수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었습니다.
백선희 교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 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에서도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